오늘은 제 경험담을 기준으로 해서 중고차를 사는 방법과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엔카와 K-Car를 비교해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두곳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회사 차이점
여기 두 회사는 본래 SK엔카에서 떨어져나오게 된 회사들입니다. 이 둘은 나뉘게 되었는데 여기서 두 곳의 차이점이 생기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K-Car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직접 중고차를 매입하여 바로 고객에게 판매를하는 직영점만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엔카의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이곳은 직접적으로 중고차를 매입하여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다른 일반적인 중고차 딜러들의 매물을 엔카 어플 및 사이트에 올려주고 광고비를 받는 형식의 중고차 거래를 돕는 플랫폼입니다.
신뢰도
K-Car는 모든 걸 회사에서 책임지고 진행을 하기 때문에 만약 차에 문제가 생기던가 하는 것에 대해서 규정대로 확실하게 보상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엔카의 경우에는 딜러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특정한 다른 책임을 져 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엔카 진단이 잘못된 경우에는 책임을 지기는 합니다.)
가격
이 두 곳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가격이 K-Car가 비싸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도 얼마 차이가 나지도 않을뿐더러 어차피 엔카를 통해서는 매도비랑 또 수수료 비용도 나가기 때문에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홈서비스
우선 홈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설명을 드리자면 만약 본인이 차를 직접 보지 못하거나 타보고 결정하고 싶으신 경우 K-Car는 3일 엔카는 7일 동안 타볼 수 있도록 집 앞으로 차를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렇게 타보면서 점검도 받아보고 혹시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겁니다. 물론 두 회사 모두 자동차 탁송 비용은 따로 청구됩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엔카가 7일이면 좋겠지 생각하시겠지만 엔카는 3 이내는 재상품화 비용이 따로 10만 원 정도 들고 이후부터 7일까지는 사용료도 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환불이 가능한 K-Car가 더 낫다고 봅니다. 솔직히 차 점검받고 그날 하루만 타봐도 됩니다. 뭐 길어봤자 다음날까지 정도이면 되지 오래 탈 필요가 없죠.
그리고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K-Car를 이용했는데 K-Car는 최근에 홈서비스 말고도 직접 방문해서도 3일 동안 타 보고 나서도 마음이 바뀌면 환불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타보고 정비도 맡겨서 상태도 확인했고 이상 없었기 때문에 그냥 쭉 타고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물량
여기서는 사실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직영점이기 때문에 K-Car는 물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 K-Car의 경우 9천대 정도이고 엔카는 13만 대 정도입니다. 그래서 물량 측면에서는 엔카 쪽에서 훨씬 더 다양한 차량을 특히 내가 찾는 기종과 색상 연식 등등을 맞춰서 찾기가 수월합니다.
결론
우선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부분들이 K-Car에 대해서만 좋게 말씀드린 거 같아 엔카는 완전 안 좋은 곳 아니냐 하실 수 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물량은 엄청 중요합니다. 엔카에서도 엔카 진단을 받은 차량들의 경우에는 점검기록부 등에서 허위매물은 없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차가 좋고 보는 눈이 있으시다면 엔카를 이용하시는 게 매물을 찾기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저처럼 중고차를 한 번도 사본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저는 무조건적으로 K-Car를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고차에 대한 생각이 뭔가 조금만 잘못해도 사기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곳은 직영점 운영이라 딜러들이 책임을 져야 하며 그분들도 월급을 받고 일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고객들 등쳐먹으려는 짓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내가 초보자이다. 그러면 K-Car가 좋고 아니다 나는 중고차 보는 눈이 탁월하다 싶으신 분들은 엔카를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모두들 제 글을 통해서 중고차를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중고차와 관련된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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