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카 중고차 구매 후기, 중고차 사는법, 엔카와 케이카 차이점

K 카와 엔카 차이점

평소에 중고차를 사려고 하면서 여러 가지 사이트들을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도 많이 봤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질문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게 엔카와 케이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중고차 매장에 가서 구매를 하려고 했지만 워낙에 사기를 많이 당한다는 후기글들을 많이 들었던 탓에 조금 더 안전할 거 같은 두 중고차 사이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몰랐기에 두 사이트를 이리저리 계속 둘러보았고 두 곳 모두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엔카에 얼마나 많은 물량들이 있는지 말이죠.

 

그러다가 두 곳이 모두 본래 SK-엔카에서 떨어져 나온곳이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엔카의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회사에서 중고차들을 직접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개인이나 회사의 중고차 매장을 고객들에게 소개해주는 중개사 이트라는 점 그리고 케이카는 모든 지점이 직영점으로써 회사에서 판매사원들을 통해 자동차들을 직접 관리한다는 차이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물량 측면에서는 엔카가 압도적이었던 겁니다. 여기서 저같은 차를 모르는 중고차를 사본적도 없는 사람은 무조건 케이카를 이용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관리하는 것과 중개해주는 건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신뢰도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죠. 물론 엔카에서도 엔카 진단과 같은 진단해주는 게 있지만 솔직히 판매는 다른 회사를 통하기 때문에 믿음이 완전히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카를 선택하게 되었고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확실한 문제없는 상품이라 생각하고 자동차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진열된 차 거르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들었던 내부적인 시스템에 관해서입니다. 우선적으로 저는 가장 신경 쓰였던 건 회사에서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뭔가 오랫동안 팔리지 않은 차의 경우에는 사기가 꺼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이 차가 얼마나 오랫동안 팔리지 않았는지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어플 사진을 보시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케이카어플을 들어가서 본인이 원하는 차를 찾은 후 클릭하여 들어가 보시면 사진과 같이 해당 차에 관한 정보들이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아래로 내려보시면 사진에서와 같이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 상세보기라는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여길 들어가서 맨 아래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아래에 2021년 01월 22일이라고 되어있을 겁니다. 이 날짜는 해당 차량의 점검 등을 통해 회사로 들여온 날짜이기 때문에 해당 차량이 상품으로 올라온 지 얼마나 오래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오래된 몇 개월 이상 방치된 차량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구매리스트에서 제외시키고 진행하였습니다. 저 중에서는 누군가가 홈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해 보고 다시 반납하는 등을 통해 오래된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고를때 참고할 점

첫 번째, 중고차를 고를 때 가장 걱정되는 점은 차량이 보험이력이 많은지 또 차주인이 많이 바뀌었는지 등등이 있습니다. 그러니 보험이력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잘 확인하시고 저 같은 경우에는 겉표면만 교환하거나 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만약 내부적으로 교환이 이루어진 이력이 있다면 거르는 편입니다.

 

두 번째, 차량이 1인소유이면서 어떤 사람이 운전하고는 했는지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만약 장기 렌터카 같은 경우에는 조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렌트카로 이용했기 때문에 전 차주가 차를 어떻게 되던지 상관없이 막 다뤘을 확률이 꽤 있습니다. 본인의 소유로 쭉 남을게 아니기 때문에 아껴서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세 번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중고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연식과 키로수입니다. 그런데 둘 중에 뭐가 더 중요하냐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편인데 연식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연식이 얼마 안 되고 키로수가 많은 경우에는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했을 거기 때문에 키로수는 높아도 차량에 부하가 덜할 것이다 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느 누구도 알 수가 없는겁니다. 그 사람이 고속도로를 운전했는지 그냥 시내를 엄청 돌아다닌 사람인지는 누구도 알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기왕이면 키로수가 낮은 게 조금 더 낫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건 아주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6년 9월 연식의 싼타페를 최대한 키로수가 얼마 안 되는 상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만족하고 타고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글들이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