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기성세대와의 차이

투자를 하면서 많이 느끼게된게 부모님 세대와 우리 세대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봤을 때 코인 투자에 대해서만 보더라도 부모님은 처음에 코인에 대해서 절대 투자하지 말라하시며 코인이 무슨 가치를 가지냐며 말도 안된다는 소리를 하셨다. 하지만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던 나에게 있어서 가상화폐는 나름의 기술력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아니나 다를까 가상화폐는 이제는 어엿한 투자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잡게 되었고 이제는 부모님 또한 어느정도 투자하는건 괜찮다고 생각까지 하시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야 좋겠지만 나로써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기회를 어떻게 보면 부모님의 의견에 흔들리게 되어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 것 일지도 모른다.

 

부모님세대는 어째서 투자에 대해 이렇게 회의적이며 아직까지도 예적금은 꼭 해야된다고 하시는걸까? 여기에는 어쩔 수 없는 부모님시대와 우리시대의 돈에 대한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부모님세대는 돈을 저축하면서 열심히 일해서 받은 월급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서 집도사고 차도사고 자식도 키우고 하는게 가능했던 시대를 살아오셨던 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적금, 예금이야 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다. 예적금에 대한 금리는 현저히 낮아졌으며 집값은 부모님세대 처럼 돈을 차곡차곡 모아가며 살 수 있었던 때 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폭등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더더욱 가속화되어 돈에 대한 가치는 더더욱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돈을 은행에 모으기 보다는 투자를 해야하며 스스로가 열심히 조사하고 공부하여 투자에 대한 확신이서는 투자처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투자를 하는것이 맞다고 본다. 저축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이미 대한민국 부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보다 더 유리한 점은 정보라는것을 잊으면 안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는 투자를 해야하며 돈이 나를위해 일 하도록 만들어야한다. 앞서 말했듯이 돈은 점점 가치를 잃어갈 것이고 투자에 관심 가지지 않는다면 나중이 되어서도 은행에 적금이나 예금만 넣는 사람들은 결국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현재 연봉이 1억이 되는 능력자라고 하더라도 세금때고 한푼도 안쓰더라도 서울에 집 한채 사려면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린다. 그런데도 아직도 적금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투자가 무섭다고 생각을 한다면 분명 후회하게 될것이다.

 

부모님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마라, 투자에 대한 사전의 철저한 조사와 확신이 선다면 누가 뭐라고하던지 행해야한다. 항상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하는 우리 부모님은 아마 펀드나 직접 투자등을 통해 돈을 벌어도 보고 잃어도 보셨을 것이다. 하지만 추측하건데 과연 부모님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 그 기업의 펀더멘탈과 CEO가 지향하는 목표, 기술력 이 모든것을 보셨는지 또 엉덩이를 무겁게 최소한 4-5년을 해당 주식을 가지고 있으셨을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부모님 세대는 아직까지도 뉴스에 나오는 소식을 통해서 또는 증권뉴스에 나오는 분석가들이 나와서 하는 남들 다 아는 얘기를 듣고 일리가 있다면서 맞장구 치시면서 좋은회사군! 하시며 투자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남들 다 아는 정보를 가지고 이제와서 투자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TV에 나와서 화재가 될만한 얘기면 이미 주가는 반영될 만큼 반영되었고 고점일 확률이 높다. 그러니 들어가서 손해를보게되고 "역시 투자는 위험해"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니 부모님세대의 의견에 휘둘리지말고 투자에 대한 소신이 있다면 그대로 행하자. 말도안되는 기업에 투자하는것이 아니라면 설사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되더라도 걱정이 없다. 회사는 멀쩡하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니 짧게 보지말고 길게본다면 결국에는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